‘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남궁옥분, 변치 않은 동안비결과 행복찾기 조언

  • 뉴미디어부
  • |
  • 입력 2018-12-11 00:00  |  수정 2018-12-11
20181211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아침마당'에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가수 남궁옥분이 화제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남궁옥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김학래가 참석했다.


이날 남궁옥분은 "다 어려운 IMF 시기에 미사리에서 노래를 했다"고 했다. 남궁옥분은 "미사리에서 노래 한다는 게 초라하게 느껴졌다. 후배들이 일궈놓은 미사리에서 제가 노래를 하는 게 맞나 싶었다"고 했다.


남궁옥분은 "어느 순간에 뭐가 들리는 것 같았다. 하늘에서 뭔가 행복감이 떨어졌다. 제 자리인 것 같았다"고 했다. 


또한 남궁옥분은 "미사리에서 노래하지 않았다면 노래에 대한 감사함과 노래가 사명이라는 것을 몰랐을 것 같다"며 "미사리에서 노래를 하며 돈에 대한 가치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남궁옥분은 "나한테 있는 것에 만족할 때 행복이 있다. 사람은 항상 상대적인 빈곤감 때문에 불행하다"라고 조언했다.
 

"제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편"이라며 남궁옥분은 "'감사합니다'로 시작해 '감사합니다'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제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궁옥분은 "누군가 저에게 '힘든 적 없느냐'고 물을 때마다 '힘든 이야기 안 할래요'라고 한다,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고통을 감내 해야 한다. 힘들 때도 ‘행복하다, 감사하다’ 최면을 건다. 본인이 아니면 행복을 못 느낀다"고 했다.

특히 올해 60세로 데뷔 39주년을 맞은 남궁옥분은 “하나도 안 변했다”는 진행자의 말에 “저도 깜짝 놀랐다. 그렇게 시간이 간 줄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시술도, 수술도 하지 않은 얼굴이다. 아무 혜택을 받지 않아 세월이 흐르면서 얼굴이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고 동안비결에 대한 답했다.

한편, 남궁옥분은 1978년 ‘보고픈 내친구’로 데뷔해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꿈을 먹는 젊은이’ 등을 발표한 80년대 인기 가수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