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블랙 호크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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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2 07:57  |  수정 2019-06-22 07:57  |  발행일 2019-06-22 제19면
[일요시네마] 블랙 호크 다운

소말리아군벌 체포에 투입된 특수부대

◇블랙 호크 다운(EBS 오후 1시5분)

저널리스트인 마크 보우든이 1999년 발간한 ‘블랙호크다운: 현대전쟁에 관하여’란 책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원작은 1996년부터 모가디슈 전투에 참가했던 12명의 미군 병사들과의 인터뷰, 그 당시 미군과 전투를 벌였던 소말리아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완성된 관계로 상당한 고증과 치밀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상영시간 내내 카메라 앵글은 종군기자의 시점으로 전쟁터의 한가운데에서 취재한 뉴스나 다큐멘터리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1992년 소말리아. 수십 년간 지속된 부족 간의 전쟁으로 30만명이 사망한다.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를 통치하는 아이디드 장군이 UN이 보내준 식량을 무기로 삼아 주민들을 괴롭히자 미군은 해병대를 보내 소말리아 사태를 안정국면으로 진정시킨다. 하지만 미군이 철수하자마자 아이디드는 UN군에 전쟁을 선포하고, 파키스탄군 24명을 죽이는 만행을 저지른다. 결국 미국은 아이디드를 제거하기 위해 1993년 8월 델타포스와 레인저, 160 특수전 항공연대를 모가디슈에 투입한다. 그리고 1993년 10월3일. 아이디드의 정치참모인 오마르 살라드와 내무장관인 하산 아왈리의 신변을 확보한 미군은 이들을 납치하기 위해 레인저 부대와 델타포스를 출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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