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오늘] 포츠담 선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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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6 07:26  |  수정 2019-07-26 07:26  |  발행일 2019-07-26 제7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이었던 1945년 7월26일 독일 포츠담에서 열린 미국·영국·중국 3개국 수뇌회담의 결과로 포츠담 선언이 발표됐다. 포츠담 선언은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연합국이 일본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고, 전후 일본 처리 방침을 포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

이 선언은 모두 13개 항목으로 돼 있다. 제1∼5항은 전문(前文)으로, 일본의 무모한 군국주의자들이 세계인류와 일본국민에 지은 죄를 뉘우치고 이 선언을 즉각 수락할 것을 요구하는 조항이다. 그 외에도 군국주의의 배제, 일본군대의 무장해제·무조건 항복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한국과 관련해선 “카이로선언의 모든조항은 이행되어야 하며, 일본의 주권은 혼슈·홋카이도·규슈·시코쿠와 연합국이 결정하는 작은 섬들에 국한될 것”이라고 규정해 독립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일본이 거부하자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고, 결국 일본은 이 선언을 수락하게 된다. 이로써 제2차 세계대전은 완전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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