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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英 작년보다 쉽고 數는 비슷…전체 변별력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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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미애기자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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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역별 난이도 분석

올해 수능시험 난이도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지난해보다 다소 쉬운 수준이었지만, 전체적으론 변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국어, 40·42번 문항 외엔 평이
영어, 36·38번 EBS비연계 눈길
수학, 풀이과정 복잡한 계산도
중위권엔 일부 문항 시간 부족


◆국어

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다. 40번 문항 외엔 문제가 평이했다. 독서에선 지문 길이는 조정됐으나 논리·과학·법·경제 분야 지문이 출제됐다. 화법과 작문은 하나의 지문으로 4문항을 연계해 출제하는 기존 문제 출제 방식이 유지됐다. 문학 영역은 고전 시가와 고전 수필이 묶여 출제됐다. 42번 어휘 문항은 이전에 출제되지 않은 유형으로 출제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지난해 수능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출제되지 않아 지난해 수능 대비 다소 쉽다고 볼 수 있지만,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학

수학은 가·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학생의 성적대에 따라 느끼는 난이도의 수준은 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다수 출제돼 중위권 학생은 어렵게 느꼈을 수 있다.

함수의 식 또는 값을 직접 제시하는 조건을 이용한 유형의 문항이 전반적으로 많았다. 가형의 경우, 지난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학교 수업에 충실하게 참여한 학생이라면 무난하게 해결했을 것이라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고난도 문항으론 적분법에 대한 이해를 묻는 21번, 미분법을 활용한 그래프를 추론하는 30번 문항이 꼽혔다.

나형은 지난해 수능,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비슷한 것으로 예상됐다. 21번 문항의 경우, 풀이 시간은 길지만 실수 없이 푼다면 정답을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 체감 난이도는 낮았을 것으로 평가했다. 고난도 문항으론 주어진 조건을 통해 3차함수의 그래프 개형을 추론하고 조건을 만족시키는 3차함수식을 찾는 30번 문항이 꼽혔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실제 풀이 과정에서 복잡한 계산이 많아 시간이 부족했을 수 있다. 난이도보다는 문제 적응의 문제인데 실제 점수는 다소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어

영어영역은 1등급 비율이 5.3%였던 지난해 수능 대비 다소 쉽게 출제됐다. 문제 유형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었고, 지문의 주제·문장 난이도·어휘 등이 다소 쉬워져 지난해보다 문제 풀기가 쉬웠을 것이라는 평가다. EBS 지문 변형 문제로 출제된 36·38번 문항의 경우, 비연계로 출제됐다는 것이 두드러진다. EBS를 중심으로 수능을 준비한 학생들에겐 낯선 지문이 많아 체감 난이도는 높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올해 영어 영역은 유형별 문항 수·배점 등에서 지난 6·9월 모의평가와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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