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 신작 ‘호흡’ 19일 개봉

  • 윤용섭
  • |
  • 입력 2019-12-09 08:08  |  수정 2019-12-09 08:08  |  발행일 2019-12-09 제24면
윤지혜 신작 ‘호흡’ 19일 개봉

영화 ‘호흡’을 통해 윤지혜가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호흡’은 아이를 납치했던 정주와 납치된 그날 이후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져버린 민구(김대건)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윤지혜는 12년 전 벌어진 유괴사건의 방관자로, 평생을 죄책감에 짓눌린 채 살아가는 정주를 연기했다. 절박함에서 비롯된 ‘유괴’라는 범죄를 중심으로 죄책감과 트라우마, 용서와 연민이라는 아이러니한 감정의 배치 속에서 상대역인 김대건과 탄탄하게 극의 흐름을 주도해 나간다. 윤지혜는 데뷔 후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연극 무대 위에서 꾸준히 대중과 만나며 존재감을 알렸다. 영화 ‘아수라’의 유일한 여자 수사관 차승미,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보여준 섬세한 내면 연기가 특히나 인상 깊었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윤용섭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