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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창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 박사. |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우라늄으로 오염된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을 한 환경연구사가 밝혀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이기창 박사<사진>는 '흡착제를 이용한 지하수 내 우라늄 흡착특성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열처리산화알루미늄을 이용해 우라늄을 흡착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우라늄 성분은 그 자체로는 크게 위험하진 않지만 노약자나 어린아이가 장기간 섭취하면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이 박사는 수온·수소이온농도·흡착경쟁물질과 같은 외부환경의 간섭 없이 우라늄을 수초내로 흡착이 가능하고 높은 제거효율을 가지는 것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역삼투압·이온교환수지처리 등 고가의 복잡한 공정에 비해 저비용 고효율로 우라늄을 제거할 수 있는 흡착처리공정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이론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이경호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먹는 물 안전성 확보는 건강한 지역주민생활에 기본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창 박사의 논문은 한국환경분석학회와 한국환경독성보건학회가 개최한 '2019년 추계학술대회'에 게재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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