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구세계합창축제가 18일부터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다양한 국가의 합창 공연이 펼쳐지는 이번 대구세계합창축제는 18일 카자치크라이(러시아)와 뮤지카인티마(캐나다)의 무대를 시작으로 5일 동안 16팀이 합창을 선보인다.
러시아, 캐나다, 노르웨이, 싱가포르, 독일, 중국 등의 다양한 팀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우리나라 합창팀으로 맑은소리소년소녀합창단, TBC수성아트피아소년소녀합창단, 영남대성악과합창단, 뿌에리깐또레스합창단, 광주여성단체협의회합창단, 우니따합창단, 대구남성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이 중 18일 공연하는 뮤지카인티마와 19일 공연하는 오슬로챔버콰이어(노르웨이)의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따뜻하고 매력적인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뮤지카인티마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보컬앙상블로, 흠잡을 데 없는 음악적 기교와 앙상블 음악에 대한 독특한 시각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오슬로챔버콰이어는 25명으로 구성된 노르웨이의 전문혼성합창단으로 1984년에 결성됐다. 고전적인 레퍼토리를 노래함과 동시에 단원 모두가 노르웨이 전통 음악으로 완벽하게 훈련된 유일한 합창단으로 그들만의 독특한 표현력을 갖추었다. 이들은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개막식과 1996년 노르웨이 교회 1000주년 기념식 등에서 공연했으며, 최근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의 세계 각국 콘서트와 축제에 초대되어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18∼19일 입장료는 1만~3만원, 20~22일은 전석 초대. (053)254-896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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