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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유러피언 재즈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사진>가 25일 오후 8시 대구 아트팩토리청춘에서 내한 10주년 기념 피아노 솔로 콘서트를 갖는다.
지오바니 미라바시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탁월한 솔로 연주를 보여주는 피아니스트다. 2001년 세계 혁명가들의 이야기를 그만의 로맨티시즘으로 재해석한 첫 솔로 피아노 앨범 ‘아반티(AVANTI)’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 앨범은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격렬함과 서정성이 함께 공존하는 그의 연주가 기대된다.
이탈리아 출신인 지오바니 미라바시는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통해 접하게 된 재즈의 매력에 빠져 독학으로 재즈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뮤지션의 영향을 받았고, 이탈리아 재즈 피아노의 거장 엔리코 피에라눈치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17세 때 페루자를 방문한 쳇 베이커와 함께 공연을 하는 잊지 못할 경험 이후 본격적으로 재즈뮤지션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19세 때 색소포니스트 스티브 그로스맨 밴드의 일원으로 이탈리아 투어를 갖게 된다. 1992년 이후에는 파리로 이주해 이곳을 발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05년에 발표된 앨범 ‘프리마 오 포이(Prima O Poi)’는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가가 수록되어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이에 힘입어 2007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오프닝 공연을 갖게 되었다. 전석 5만원. (053)744-5235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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