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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이 오는 4월 헝가리 국립오페라 에르켈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 오페라 ‘능소화 하늘꽃’.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18년 연광철, 황수미 등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한민국 오페라의 중심’임을 새삼 확인했다. 연장선상에서 2019년은 아시아 오페라를 선도하는 중심극장으로 또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음악도시와 연대하는 한편, 17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연계시켜 ‘제1회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를 야심차게 선보인다.
국제 오페라 콩쿠르인 ‘제1회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앞두고 또 한 번 세계 오페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8월28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질 이번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각각 지원자를 모집한다. 1차 비디오심사를 거쳐 2차 예선을 유럽(빈, 베를린)과 아시아(대구, 오사카)에서 진행하며, 마지막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직전인 8월28일과 29일에 1차 본선을, 8월31일에 2차 본선을 진행한다. 1차는 피아노 반주로 오페라 아리아 위주의 경연을 벌이고, 2차는 오케스트라 반주로 중창 위주의 경연을 펼친다.
이번 오페라 콩쿠르 심사에는 오스트리아의 빈국립오페라하우스, 독일의 쾰른오페라하우스·도이체오퍼·본극장 극장장이나 예술감독,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이 참여한다. 콩쿠르 본선은 이례적으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일반에 공개된다.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참여 극장 관계자의 선택에 따라 각 극장의 무대에 서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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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간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라 론디네’ ‘운명의 힘’ ‘1945’ 등이 메인작품으로 공연된다. 오페라하우스가 2013년 선보인 ‘운명의 힘’. |
2019년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첫 무대는 한-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대구오페라하우스-헝가리국립오페라극장 교류공연’이다. 교류공연에서 양측은 창작오페라를 콘서트형 오페라로 선보인다. 1월1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헝가리 작품 ‘반크 반’이 공연되며, 4월11일에는 헝가리 국립오페라 에르켈극장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이 공연된다. 1월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에는 주한헝가리대사 초머 모세와 헝가리국립오페라극장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3월에는 제5회 대구국제영아티스트오페라축제를 개최, 오페라 ‘마술피리’(3월7~9일)와 ‘사랑의 묘약’(3월29~30일)을 선보인다. 젊은 성악가들의 국제적인 네크워킹 확대 및 실력 향상의 무대이다. 4월에는 레온카발로 서거 100주년을 맞아 베리스모 오페라의 걸작 ‘팔리아치’가 카를로 골드스타인 지휘, 엔리코 카스틸리오네 연출로 무대에 오른다. 가족의 달 5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공연된다. 6월에는 초대형 발레공연이 예정돼 있다. 모나코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 내한공연이 6월8일과 9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펼쳐진다. 현존 세계 최고의 안무가 장 크리스토프 마이오가 1993년 이후 이끌어온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은 화려하고 역동적인 모던 발레의 힘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지휘는 니콜라 브로쇼가 맡는다. 9월에 시작되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도니체티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9월5·7일)를 시작으로, 베를린 도이체오퍼와 함께하는 푸치니 오페라 ‘라 론디네’, 광주시립오페라단과 합작으로 선보이는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국립오페라단과 합작으로 준비할 창작오페라 ‘1945’ 등을 메인오페라로 선보인다. 축제 이후 소프라노 홍혜경 콘서트(10월26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12월25~26일)가 마련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올해는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 개최 등을 통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한민국 클래식 대표 브랜드로서 그 이름과 능력을 해외에 더욱 널리 알리며 명실공히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오르게 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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