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와 함께 ‘문화회식’하세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문화회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8월 ‘문화회식’ 동참 후 출연진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대구의료원 직원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과 건전한 회식 문화 실천을 위한 2019년 ‘문화로 회식하세요’(이하 문화회식) 프로그램을 마련해 함께할 기업 및 단체를 모집하고 있다.

‘문화회식’은 지난해 처음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 대구도시공사를 시작으로 대구대 총동창회, 대구의료원, 대구환경공단,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 올해는 더욱 발전시킨 ‘문화회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 ‘문화회식’ 프로그램으로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직장인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오페라, 가사가 들리네’라는 주제를 정하고 유명 영화나 드라마, CF 속에 삽입된 오페라 아리아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여기에 귀에 쏙쏙 들어오는 오페라 전문가의 친절한 해설,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된 실력파 성악가들의 노래가 더해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에 위치한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90명 정도의 관객 규모로 진행된다. 2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직장 및 단체와 협의 후 일정 조율할 수 있다고 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벌써 4~5군데서 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기획부터 연주까지 오페라 전문 제작극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직접 진행하는 웰메이드 공연을 통해 ‘쉼이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1인당 2만원(90명 단체관람 시 50% 할인). (053)666-6173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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