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안고 와도 괜찮은 클래식 무대”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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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0   |  발행일 2019-04-10 제22면   |  수정 2019-04-10
영유아 위한 ‘아가랑 콘서트’
아이에 친숙한 동요 등 연주
20190410
비아트리오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아가랑 콘서트 : 쎄쎄쎄, 클래식과 놀자’를 오는 17일 오전 11시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연다. 기존 클래식음악회의 엄숙한 분위기와 입장연령 제한 등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영유아와 가족이 대상이다.

‘쎄쎄쎄, 클래식과 놀자’라는 부제로 아기가 엄마의 무릎베개를 베고 누워 듣던 동요에서부터 빌보드 차트에 올라간 동요까지 아이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월드뮤직앙상블 ‘비아트리오’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비아트리오는 이름은 트리오지만 4명이 연주하는 월드뮤직앙상블이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에 해금을 더했다. 2007년 창단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2011년 서머싯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Somerset Glastonbury Festival)에 초청받아 한국 뮤지션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금까지 5장의 정규 앨범을 냈으며, 국내에서는 국제회의 행사와 방송, 기획콘서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동요 섬집아기와 모차르트 자장가를 편곡한 ‘자장가’, 빌보드 차트에 올라 화제가 된 ‘아기 상어’와 ‘쎄쎄쎄송’ ‘현의 메나리’ ‘헝가리의 네로’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7월에는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인 CM클래식앙상블과 함께하는 ‘아가랑 콘서트 : 도담도담, 음악을 두드리다’도 예정되어 있다. 1만원. (053)320-5120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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