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올해 전기차 550대 구입비 지원

경주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550대(승용차 500·1t 화물차 50) 구입비 일부를 지원해 보급한다. 사진은 경주시청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모습.

【경주】 경주시는 올해 시민들에게 전기자동차 550대를 구입비를 일부 지원한다.

전기승용차는 500대로 지난해 315대 보다 130% 증가했다.
전기화물차(1t 소형)는 50대로 경북도 내 가장 많은 대수를 보급할 예정이다.

시는 82억원을 들여 전기승용차는 차종별로 최대 1천420만원, 전기화물차(소형)는 2천4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전기차 구입을 희망하는 대리점에서 상담 후 구매계약 과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리점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전기승용차는 접수 순으로 출고해 등록하고, 전기화물차는 접수기간(24일~3월 6일) 내 일괄 접수한 후 추첨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취약계층(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상이유공자·독립유공자)·다자녀(만 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경유차 폐차 후 구매)는 올해 물량의 20%까지 우선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주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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