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체험·찾아가는 음악회…가정의달, 온가족이 함께 즐긴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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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3 07:47  |  수정 2022-05-03 07:51  |  발행일 2022-05-03 제14면
행복북구문화재단 공연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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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울아트센터에서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 중 선보인 퍼포먼스.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북구문화재단이 다양한 축제와 공연을 마련한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한 어린이날 큰잔치 '해피투게더-어서와~조선은 처음이지?'가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 어울아트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체 행사장을 조선 시대 모습으로 꾸며 다양한 체험과 조선 시대로 돌아가 보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야외무대 광장에는 어린이 환경 체험 교실이 마련된다. 장난감을 직접 분해해서 얼마나 많은 부품이 사용되는지를 알아보고, 싫증 난 장난감을 기부하거나 새로운 장난감으로 바꿔주는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버려지는 책을 이용한 '그림책 팝업 놀이터'와 페트병 딱지치기, 비닐 제기차기 등 폐자원을 활용한 놀이터도 운영한다.

아이가 내는 소리가 다른 관객에게 방해될까 공연장 방문이 어려웠던 이들을 위한 공연도 열린다. 11일 오전 11시·오후 2시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열리는 '아가랑 콘서트'다. 2018년부터 클래식·국악·월드뮤직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매년 진행된 콘서트로, 올해는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들려주는 클래식과 동요를 넘나드는 포근한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박종화의 동요 프로젝트 음반 'NUNAYA' 수록곡과 쇼팽의 에튀드와 프렐류드에서 발췌한 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전석 1만5천원. 어린이와 임신부는 1만원.(36개월 이하 무료)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2020년부터 시작한 '발코니&파크 음악회'는 올해도 시민들과 만난다. 공원 및 아파트 주차장에 1.5t트럭으로 무대를 꾸며, 시민들이 집안 발코니와 아파트 내 공연장소, 공원 등에서 즐길 수 있어 코로나 시대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공연이다.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이 5일 함지근린공원(오후 4시)과 관내 아파트 단지를 찾아간다. 이날 공연에선 '디즈니 시네마 메들리', '하울의 움직이는 성',김광진의 '편지', '차르다시' 등을 연주한다. 연주장소 중 아파트 단지는 사전 홍보 후 선착순 신청을 받았다. 금호지구 브라운스톤강북아파트(오후 1시), 도남지구 힐스테이트데시앙도남3단지 아파트(오후 2시30분)에서 공연이 열린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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