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장애인무용축제…희망·용기 메시지 전달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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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10   |  발행일 2013-09-10 제23면   |  수정 2013-09-10
장애인·비장애인 ‘춤’으로 소통
12∼14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
제2회 전국장애인무용축제…희망·용기 메시지 전달
제2회 전국장애인무용축제에 참여하는 무용수가 연습하는 장면.
<빛소리친구들 제공>

제2회 전국장애인무용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춤을 통해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것으로 공연 4차례와 워크숍 3차례로 구성돼 있다. 10개의 무용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공연은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축하기념공연이다. 빛소리앙상블의 승전가 팡파르를 시작으로 탱고와 태평무 등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춤공연도 여럿 된다. ‘어머니의 노래’와 ‘화랑! 검의 노래’가 기대작으로 꼽힌다. 특히 시각장애인무용수들의 무대 ‘K-Dance is Happiness’는 무용수들이 홀로 몸을 회전시키고 이리저리 이동하며 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랜 연습을 통해 시각장애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여인들의 절제된 풍류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사>빛소리친구들의 최영묵 대표는 “이번 축제가 장애인들에게는 ‘춤을 출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비장애인에겐 힘과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010-9012-0288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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