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동해안 에너지·환경·법 융합 인재 양성단 선정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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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1 07:50  |  수정 2014-07-21 07:50  |  발행일 2014-07-21 제17면
한동대, 동해안 에너지·환경·법 융합 인재 양성단 선정
한동대에서 학생들이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교수 전원이 미국 변호사 출신이며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대학 특성화 사업에 권역별로 3곳의 대학을 선정하는 지역전략유형에 공모해 ‘동해안 에너지·환경·법 융합 인재 양성 사업단’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단 선정은 한동대와 포스텍이 협력해 공동으로 선정된 최초의 국가 재정지원사업이다.

사업단은 △에너지·환경·법 융합 교육(기술·법·사회적 문제가 혼재돼 있는 에너지·환경 문제를 다루는 실천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에너지·환경 미래가치 창출 교육(융합교육을 가시화한 시범센터 설치로 융합교육의 현장성과 창의성을 제고하고 지역 산업의 청사진 제시) △에너지·환경·법과 관련한 현안 해결(인력·지식·기술 교류에 기반한 지역 연계와 산학협력을 통한 에너지 생산의 안정성·수용성·합리적 규제 등 지역 현안 해결)의 3대 목표를 설정했다.

한동대는 목표 달성을 위해 ‘4차원 융합전략’을 내놨다.

첫째, 대학 간 융합으로 교육 분야에 강점을 가진 한동대와 연구에 강점이 있는 포스텍의 협력을 통해 포항 지역을 세계적인 에너지 환경 도시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둘째는 기술 융합이다. 한동대의 기계공학, 전자제어공학, 건설공학, 도시환경공학과 포스텍의 화학공학의 융합으로 에너지·환경 전문가를 양성하고, 셋째로 기술·법 융합을 통해 에너지·환경과 관련된 합리적 규제, 주민 수용과 이해 등에 관한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대학과 산업체 융합으로, 실무형 인재교육을 목표로 출범한 한동대의 강점을 활용해 산업체의 현장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장순흥 총장은 “동해안 에너지·환경·법 융합 인재 양성 사업은 포항을 포함한 대경권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포스텍과 협력해 산업 구조 개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인재를 양성해 한동대가 지역 혁신을 주도하도록 만들겠다”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지역 현안과 글로벌 문제가 동시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항=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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