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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기다린 도시철” 화원지역 주민들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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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승규기자 손동욱기자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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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서편 연장 시승행사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에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를 잇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구간(대곡역∼화원역∼설화명곡역)의 9월 개통을 앞두고 2일 화원역에서 공개시승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지역 주민들이 설화명곡역까지 시승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구간 개통(9월8일)이 한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009년부터 기존 달서구 대곡역에서 달성군 화원역~설화명곡역까지 2.62㎞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에 2천368억원(국비 60%·시비 40%)을 들여 추진해 지난 6월30일 준공했다. 2일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해 추경호 국회의원·하용하 달성군의회 의장·주민 등 150여명이 연장 구간을 방문해 시운전중인 전동차에 시승, 개통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 4시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 이 역은 연면적 7천477㎡에 외부 출입구가 4곳 있다. 에스컬레이터는 내·외부 7개, 엘리베이터는 내·외부 24인승 4개가 있다. 스크린도어는 밀폐형으로, 64도어(상·하선)에 길이는 300m다.

화원읍사무소 앞 3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지하 1층 대합실로 이동했다. 다른 역사의 대합실보다 크고 깨끗했다. 승강장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게이트가 나타났다. 어린이의 안전을 고려한 개방형 유아전용 게이트도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굴곡없이 직선으로 길게 뻗은 지하 3층 승강장에는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와 폐쇄회로가 보였다. 잠시후 상단 LED 화면에서 전동차 도착 소식을 알렸다. 시운전 중인 전동차가 미끄러지듯 승강장 앞으로 서서히 들어왔다. 이를 지켜보던 화원지역 주민들은 “와~전동차 온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동차가 정차하자 스크린도어가 개방됐고, 출입문도 활짝 열렸다. 전동차 안은 아담하고 쾌적했다. 화재 등 유사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종합관제실과 바로 통하는 비상인터폰과 화재감지기도 있었다. 2~3분 후 설화명곡역에 도착했다.

시승에 나선 김문오 군수는 “대구 도시철도가 첫 개통된 이후, 달성 화원지역에 들어오는 데 무려 18년이 걸렸다”며 “도시철도가 화원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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