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하모닉 앙상블 초청 연주회..14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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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1 12:45  |  수정 2022-05-11 12:45  |  발행일 2022-05-12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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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어울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필하모닉 앙상블.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현역 단원 13명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 초청 연주회가 오는 14일 오후 5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

필하모닉 앙상블은 코로나19로 3년만에 한국 관객과 만난다. 지난 8일 광주에서 시작해 대구를 포함한 6개 도시에서 국내 팬들을 만나는 공연을 진행 중이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현역 단원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가 2013년 3명의 단원들과 함께 앙상블 팀을 구성해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현역 단원 13명(현악 5명, 목관 4명, 금관 3명, 타악기 1명)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이날 공연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 스타일과 고유의 사운드는 그대로 유지하되 그들의 연주를 작은 스케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비엔나 신년음악회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해 활기차고 신나는 왈츠와 폴카 곡들을 선보인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프란츠 레하르의 '금과 은, 왈츠',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불타는 사랑 폴카 마주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소리, 왈츠 ', '천둥과 번개, 빠른 폴카', '트리치 트라치 폴카', '가속, 왈츠',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레오 들리브의 '피치카토 폴카, 발레 실비아 피치카티에 의한 무곡적 변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예술가의 생애, 왈츠', '사냥터로, 빠른 폴카' 까지 우리 귀에 익숙한 12곡이 연주된다.

어울아트센터 이재진 본부장은 "EAC시즌기획 첫 번째 공연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의 현역 단원 13인의 무대를 준비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위축된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을 회복하기 위해 객석을 100% 오픈하고 예전처럼 관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전석 5만원. (053)320-51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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