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전국 최고 특수교육에 통합교육 전문인력 양성

  • 이은경
  • |
  • 입력 2014-07-21 07:48  |  수정 2014-07-21 07:48  |  발행일 2014-07-21 제17면
대구대, 전국 최고 특수교육에 통합교육 전문인력 양성
대구대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학생이 시각장애용 모니터를 활용해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는 전국 최고 수준의 특수교육, 신성장 산업인 자연과학, 지역밀착형 뿌리산업, 동아시아 지역 관련 인재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를 추진한다.

대구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특수교육 분야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수과학문화교육 인력양성사업단’은 대학의 전통적 특성화 분야인 특수교육에 과학교육(물리·화학·생물)을 접목해 과학적 소양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통합교육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특수교육 대상자 중 일반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늘면서 통합교육 교사 인력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고, 장애 학생들을 위한 실험과 체험 위주의 과학교육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SSCE(Special Science Cultural Education) 교육과정을 개발해 교양, 교직, 전공, 심화과정으로 나눠 운영한다. 심화과정의 경우 통합교육 트랙, 과학문화트랙, 국제화 트랙에 맞춰 관련 교과목을 이수토록 했다. 또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희망의 과학 싹 잔치, 물리탐구토론대회 등 지역 장애아동 및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실습 및 봉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해외 대학과의 학점 교류, 해외교육 봉사, 영어강의 개설 등 국제화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밀착형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기계자동차공학부 주도의 ‘지역 밀착형 뿌리산업 선도인력 양성 사업단’은 지역 산업체와 연계해 뿌리산업 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술지도, 산업체 인력 재교육, 계약학과 운영 등에 나선다.

동아시아 지역 전문가도 양성한다. ‘EAST BASE 사업단’은 인문학(중국어중국학과, 일본어일본학과)과 경영학(경영학과, 산업경영공학과) 분야를 결합해 언어적·문화적 역량을 갖춘 동아시아 서비스경영 전문 융합인력을 길러낸다.

이외에도 신 성장산업 분야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 자연과학분야 ‘융·복합인재 양성사업단’은 화학·응용화학과, 수학과, 전산통계학과, 물리학과, 생명과학과가 협력해 빅데이터, 에너지·신소재, 나노·바이오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은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