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Home
  •    |    대학입시
스위치

교과전형 작년 합격선 참고…9월 모평 토대로 지원을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구글플러스
  • 기사내보내기
  • 인터넷뉴스부기자
  • 2019-08-26
  •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 올해 입시 성공하려면

‘여름을 이기는 자가 최후에 미소 짓는다’라는 입시 격언은 무슨 의미일까. 일반적으로 가만히 있어도 힘이 드는 하절기에 남보다 좀 더 공부하면 격차를 벌릴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맞는 말이다. 나는 수시와 관련해서 이 격언을 좀 다르게 해석하고 싶다. 고3 재학생 대부분은 8월에 수시 지망대학 결정과 자기소개서 작성·수정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교실에서는 이때부터 면학분위기가 허물어진다. 8월 들어와 수시상담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교실은 지금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니지? 같이 모여서 떠들거나 혼자 공상을 하거나 자다가 집에 오는 날이 많지?”라고 물으면 많은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한다. 8월 한 달 수시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면 9월 모평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치게 되고 9월 모평을 망치고 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그 이후에는 불안감과 조급함 때문에 제대로 수능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8월 한 달과 수시원서 접수를 마감하는 9월10일까지의 생활 및 학습 태도가 입시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자기소개서 등을 손질하면서도 무게 중심은 항상 수능 공부에 두어야 한다. 지금 우왕좌왕하며 책을 놓으면 최후에 미소 지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지난해 합격선 등이 크게 도움이 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교과전형보다는 예측 가능성이 낮다. 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학교 담임선생님이나 진로담당 선생님과 상담해야 한다. 인터넷 유료 지원 자료나 학교 밖 상담은 크게 도움이 안 된다. 종합전형의 경우 많은 대학들이 전국 고교에 대한 나름의 자료를 활용한다. 지원자 자신의 교과 성적과 비교과로 지난해 선배들이 어느 대학 어떤 학과에 합격했는지가 가장 확실한 합격 예측 참고 자료가 된다는 말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반드시 학교와 상의해서 최종 결정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와 종합, 어디에도 강점이 없는 학생들 상당수가 논술 전형에 지원한다. 일부 학생들은 최저학력 기준만 맞춘다며 특정 과목을 포기하거나,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교라고 아예 수능 공부는 하지 않고 논술준비만 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이나 정시모집과는 달리 논술전형은 합불 예측 가능성이 낮다. 그러므로 정시까지 염두에 두고 전 과목을 다 공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9월 모평 성적을 보고 등급 합이 자신이 지망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저학력기준보다 3 이상 차이가 나면 합격 가능한 대학으로 낮추는 것을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수시지원 준비를 하면서도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는 학생이 올해 수시와 정시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윤일현<지성학원 진학실장>

[Copyrights ⓒ 영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