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크리스티나 학생 교육부 장관상 "호텔관광 분야서 한국과 파나마 잇는 역할 하고 싶어"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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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8 08:07  |  수정 2024-01-08 08:07  |  발행일 2024-01-08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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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학생. 〈대구대 제공〉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으로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에서 호텔관광학을 공부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학생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파나마 출신의 크리스티나 학생은 최근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개최한 '2023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학업성적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전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GKS 장학생 중 단 3명에게만 수여됐다.

4학년생인 크리스티나 학생은 평균 학점이 4.5점 만점에 4.44점으로 성적이 매우 우수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년에도 GKS 장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해 국립국제교육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5급으로 우수한 한국어 실력을 갖춘 그는 경북도교육청의 '세계이해교육', 유네스코대구협회의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 강사로 활동하며 세계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본국 귀국 후 현지 사정으로 장학생을 포기할 상황이었으나, 추가 휴학 신청 등을 통해 한국에 입국해 학사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2월에 졸업을 앞둔 상황이다.

크리스티나 학생은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호텔관광 관련 회사에서 일을 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에서 공부한 경험을 잘 살려 호텔관광 분야에서 한국과 파나마를 잇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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