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구벌로타리클럽 이충환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임원들이 16일 오전 대구 동구청 대강당에서 ‘사랑의 빛 찾아주기’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제로타리 3700지구 대구달구벌로타리클럽(회장 이충환)은 16일 오전 대구 동구청 대강당에서 대구동구원스탑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동구 홀몸어르신 165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빛 찾아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홀몸어르신들에게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백내장 및 안과질환으로 진단되면 대구달구벌로타리클럽이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날 제일안과병원 안과전문의 2명을 포함한 의료진 4명이 안과진단 및 치료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대구달구벌로타리클럽은 홀몸어르신들에게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교수 및 재학생들이 처방한 돋보기를 증정해 귀감이 됐다.
김모씨(75·대구시 동구 방촌동)는 “의지할 데 없는 노인들을 위해 안과 검진도 해주고, 필요할 경우 치료비 등도 지원해준다니 참 고맙다”면서 이날 맞춤 돋보기를 든 채 환하게 웃었다.
이충환 회장(대구 늘푸른치과 원장)은 “아직도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절감했다”면서 “달구벌로타리클럽 차원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펴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s018@yeongnam.com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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