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작 |
달구벌로타리클럽은 DGB갤러리에서 ‘암환자 돕기 기금 마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희귀성 소아암인 골육종을 앓고 있는 현풍중학교 민성홍군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민군은 병상에서 사이버교육을 받는 등 향학열을 불태우면서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데, 거액의 수술비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충환 달구벌로타리 회장은 “육체적 고통도 큰데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정신적 고통까지 받고 있다. 암 치료를 받으려면 최소 4천만원 이상 필요하다. 이 수술비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전시를 만들었다”며 “회원과 회원부인들이 화가의 작품을 기부하고 아마추어 작가도 전시에 참여했다. 아름다운 미술품을 감상하면서 로타리의 봉사정신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준·서명자·이현숙·김옥련·안미옥·성효심 작가의 회화작품과 김혜숙·곽순희·유영선 작가의 공예작품 등이 전시된다. (053)740-2893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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