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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신당‘틈새전략’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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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일기자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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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계파싸움 희생 공천 탈락자 영입

대구 3∼4곳·경북 5∼6곳 예비등록자 낼 것”

총선 승리를 위해 정치권이 여·야의 큰 덩어리로 결집하는 가운데, 한켠에서는 ‘틈새 전략’을 겨냥한 정치세력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영남권을 기반으로 지역 명칭을 정당명에 아예 갖다 붙인 ‘영남신당 자유평화당’(약칭 영남신당·대표 이용휘·사진)이 최근 기존 정당과의 합당형식으로 창당 절차를 마치고 선관위에 새로 등록했다.

이용휘 대표는 20일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여당이나 야당 모두 공천은 한명밖에 할 수 없고, 실력을 갖추고도 계파싸움으로 정치적 희생양이 된 후보들이 속출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후보들을 선별·흡수해 최소 1석이라도 건진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영남신당은 한나라당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먼저 대구 3~4곳, 경북 5~6곳에 예비등록자를 낼 계획이다.

이같은 틈새 전략은 과거 친박연합이나 친박연대처럼 특정 정치적 브랜드에 초점을 맞추고, 비례대표를 포함해 확실히 되는 쪽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과 흡사하다.

영남신당의 경우도 전국 정당을 지향한다고 하지만, 영남권을 본토로 한 정당임을 숨기지 않고 있다.

황정 대변인은 “영남권 신공항,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서 보듯 지방은 항상 중앙의 종속변수에 불과했다. 이제 지방은 중앙의 종속변수가 아니며 영남인 스스로 일어나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영남신당은 그런 갈 길에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일기자 park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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