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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관을 앞두고 시범 운영을 하고 있는 대구시 동구 안심도서관 전경(위)과 내부 모습. |
대구 동구청은 구립 안심도서관(대구시 동구 금호강변로 360) 정식개관(20일)을 앞두고 19일까지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시범 운영기간에는 대구시민이라면 누구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고,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도서관 내에서 자료열람은 가능하나 도서 대출은 불가능하다. 시범운영은 안심도서관의 무인대출반납 및 도서관리 프로그램 등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주민의 효율적인 도서관 운영을 위해 개관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현재 개관준비가 한창인 안심도서관 건물은 2010년 7월15일 착공하여 올 2월21일 준공되었다. 부지매입비를 제외하고 국비 27억원, 시비 20억원, 구비 20억원 총 사업비 67억원이 투입됐다. 대지 4천32㎡, 연면적 2천387㎡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다. 지하 1층에는 보존서고 및 수서·정리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세미나실, 지상 2층에는 종합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지상 3층에는 디지털자료실, 시청각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안심도서관은 5만여권의 장서와 5천여종의 전자책, 웹콘텐츠, 1천여 점의 DVD 등 영상 및 음반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마다 설치되었거나 설치될 작은 도서관과 타관 대출·반납 및 상호대차 시스템을 갖춰 관내 어느 동에서나 안심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탁월한 네트워크를 갖추었다.
그리고 안심도서관은 지역 공공도서관 최초로 전자신문(12종), RFID 시스템, 대형 멀티비전 등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추었으며, 이용자의 전자책 편의성을 위해 안심도서관전용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마켓, 앱스토어)을 제작하여 서비스한다. 또한 도서관 홈페이지 외에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 홍보와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지식과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서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도서관은 지식정보화 사회에 국가 지식의 원천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우리 구민들에게 좋은 평생학습 환경을 제공하여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우리생활 가까이에 있는 도서관은 스마트(Smart)시대에 주민들이 쉽게 만날 수 있는 장소로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안심도서관을 살아있는 지식이 샘솟는 장소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강명주 시민기자 kmejuw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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