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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대 시인이 네 번째 시집 ‘아지랑이 만지장서’(만인사)를 펴냈다.
시인은 수년 전, 고향인 안동시 길안면 산골마을에 ‘눌운세(訥雲世)’라는 당호의 집을 지어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매일 아침 도시와는 사뭇 다른 풍경을 바라보면서 자연과 더불어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 있다. 이번 시집에는 산골짜기 외딴집에서 살고 있는 시인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전원에서 만난 사계절의 풍광을 ‘배추밭’ ‘풀과 사람’ ‘나비의 기도’ ‘산골짜기 내리는 눈’ 등 여러 편의 시에 담아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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