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축문화, 시민에 친숙하게 다가간다

  • 김수영
  • |
  • 입력 2012-10-09 07:33  |  수정 2012-10-09 08:38  |  발행일 2012-10-09 제23면
■‘2012 대구건축문화비엔날레’ 10~16일
‘건축+시민, 대구+세계’주제 국내외 건축상 등 전시
수성구 고산도서관 , 대구 첫 국제공모전으로 진행
20121009
‘2012 대구건축문화비엔날레’가 10일 개막된다. 올해 행사의 핵심인 대구국제건축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은 스페인 고르카 글라스의 작품. 이 작품은 내년에 착공될 수성구 고산도서관의 설계다. <대구건축문화연합 제공>

‘2012 대구건축문화비엔날레’가 10~16일 대구시 중구 향촌동 대구문학관 예정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 건축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건축문화의 인프라 확충, 대중성과 전문성의 조화로 건축문화 전반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대한건축사협회 대구시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대구시지회, 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지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회,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대구실내디자이너협회 등 대구지역 건축 관련 6개 단체가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건축+시민, 대구+세계’란 주제로 치러지는 올 행사에서는 대구국제건축공모전, 후당건축상, 대구건축아카데미전, 대구건축이미지전, DGID 실내디자인대전, 아동창의공간디자인공모전, 일본·독일국제건축교류전, 대구시건축상 등의 수상작과 경북도건축문화제 초청작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대구건축문화비엔날레의 핵심 행사인 대구국제건축공모전은 내년에 착공될 예정인 수성구 고산도서관에 대해 대구 최초로 국제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이는 세계 62개국에서 861개팀이 응모하면서 대구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독일국제건축교류전 설명회 및 심포지엄(10일 오후 2시), 대구·경북 건축문화심포지엄(11일 오후 1시), 경북도 건축문화제(11일 오후 4시), 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지회 학술강연(12일 오후 2시), 대구시건축기본계획 좌담회(12일 오후 5시), 대구건축가회 50년사 발간행사(16일 오후 5시) 등이 진행된다.

건축을 일상의 문화로 자리잡게 하기 위한 시민 참여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풍수지리 특강(13일 오후 4시30분), 건축물 시공성능경기대회(13일 오후 2시) 등이 마련된다. 대구·경북지역 대학 건축 관련학과의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053)755-8980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수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