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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와 중국 흑룡강신문 사이의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 후 자오더신 헤이룽장성 선전부 부부장, 한광천 흑룡강신문사 사장,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설훈 국회의원,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남일보와 중국 흑룡강신문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기사 교류와 양국을 오가는 문화사업 등을 통한 공동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영남일보 손인락 사장과 흑룡강신문 한광천 사장 겸 총편집은 이날 서명한 협약서를 통해 △두 신문사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기자교류로 정보 공유와 신뢰 구축 △영남일보에 조선족 동포 소식, 흑룡강신문에 영남지역 소식 정기 게재 △대구·경북과 헤이룽장성의 문화교류 선도 등의 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날 두 신문사의 자매결연 협약식과 함께 열린 ‘헤이룽장성 문화산업협력발전-2012 서울 교류회’ 행사에는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설훈 국회의원, 문학진 전 국회의원과 중국측에서 자오더신 헤이룽장성 당위원회 선전부 부부장(대표단 단장), 오이숭샌 헤이룽장성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부주임, 선쇼강 주한 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흑룡강신문(黑龍江新聞)은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발행되는 조선족을 대상으로 한 조선어 신문이다.
중국 전역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위한 한국어 주간 신문도 발행하고 있다. 1957년 창간 이래 성장을 거듭, 현재 중국 소수민족문자 언론지 가운데 최다 발행부수를 자랑하며 영향력도 가장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터넷판 개설, 케이블 TV 진출 등을 통해 멀티미디어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서울·도쿄·LA·뉴욕·파리·모스크바·베를린 등지에 해외 취재망을 확보했으며, 본사는 헤이룽장성 성도(省都)인 하얼빈에 있다.
송국건기자 song@yeongnam.com

송국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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