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지방의원·다문화가정…잇단 文 지지선언

  • 박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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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1-23   |  발행일 2012-11-23 제4면   |  수정 2012-11-23

민주통합당 대구시 선대위가 지역 전·현직 정치인과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연이어 이끌어내고 있다.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과 전·현직 지방의원을 주축으로 한 대구경북미래포럼 회원은 23일 민주당 대구시 선대위에서 ‘지역발전과 정치개혁의 적임자 문재인 후보 지지를 위한 대구경북 1만인 선언’을 발표한다.

미래포럼에는 박창기 전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전·현직 지방의원, 현시학 청송군 농업경영인회장 등 농민, 노동계, 학계 인사들이 포함됐다.

또 직능단체별 지지선언도 예고되고 있다. 박흥식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장덕종 전 울진군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문 후보 지지에 동참했고, 전영주 대구시 약사회 사회참여단장을 비롯한 약사 60명도 “국민건강권과 약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재구 베트남교민회 응웬더 디엡안 회장을 비롯한 다문화 가정 300여명도 “문재인 후보의 다문화 가정 정책과 이해도가 가장 높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박봉규 전 대구정무부시장, 구욱서 전 서울고등법원장, 최성해 동양대 교수, 이한용 한국민간교류협의회 상임운영위원, 김재희 전 대한토지신탁 사장, 이상수 전 차정일특검팀 특검보 등이 22일 대구 민주당사를 방문해 지지선언을 했다.

또 이날 열린 민주당 경북도당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박정호 변호사, 김춘식 백석대 입학기획본부장, 이동춘 영락이데아 편집장, 김영조 영진전문대 교수, 임병식 포항1대학 교수, 김철환 전 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장, 강동균 전 mbc국장, 김태종 경북전문대 교수가 동참했다.

민주당 대구시 선대위는 “역대 선거와 달리 중량급 인사와 전문 직업인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어 무척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특히 정치적으로 편향된 이들보다 중산층 시민과 현 정부의 반 서민 정책에 피해를 본 노동자, 농민, 주부, 봉급생활자 등 지지세 분포가 다양해 득표율 상승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재일기자 park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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