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기업과 산학협력 통해 취업 성과

  • 허석윤
  • |
  • 입력 2012-12-31  |  수정 2013-11-12 15:03  |  발행일 2012-12-31 제18면
LG전자 HA사업본부와
협력과제 36건 수행
20121231
계명대 이부윤 교수가 LG전자 산학협력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들과 냉장고 구조설계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계명대가 10년 넘게 이어져 온 대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은 물론 학생 취업의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계명대는 2002년부터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진 주도하에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산하 냉장고사업부, C&C(Cooking & Cleaning)사업부, 빌트인사업담당 등과 협력해 산학협력과제 36건(연구비 12억원 상당)을 수행해 왔다.

2007년에는 이부윤 교수(기계자동차공학)가 산학협력과제인 양문형 냉장고의 구조설계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결과를 도출해 LG전자 냉장고사업부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특히 계명대는 기업 맞춤형 산학협력을 위해 전산원용최적설계실험실(이부윤 교수), 진동소음제어실험실(김원진 교수), 열공학실험실(김태권 교수), 고분자재료실험실(안원술 교수), 열에너지실험실(하지수 교수) 등 5개 실험실을 LG전자에 특화된 산학협력연구실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어 2009년부터는 HA사업본부 냉장고사업부 및 빌트인사업담당과 매월 정기적 R&D 교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기계자동차공학과, 화학공학과, 환경과학과 교수 5명과 대학원생 12명이 참여해 냉장고의 소비전력 절감, 사이클 개선, 구조 설계, 진동소음 저감, 신소재 개발 등 산학협력과제 6건을 진행 중이다.

계명대의 활발한 산학협력활동은 학생들의 취업으로 직결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산학협력과제에 참여한 대학원생 4명이 LG전자에 채용돼 근무 중이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3명이 최종 합격한 상태다.

이 같은 대학원생의 취업은 우수인재 공급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부윤 교수는 “산학협력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교수진은 제품화가 가능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산학협력과제에 참여한 대학원생들의 현장경험과 적응력을 키워 채용을 활성화하는 일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허석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