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이동명·노행석 영입 ‘전력 보강’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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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1-03   |  발행일 2013-01-03 제22면   |  수정 2013-01-03
대구FC 이동명·노행석 영입 ‘전력 보강’
이동명·노행석.(사진 왼쪽부터)

프로축구 대구FC가 이동명(26)과 노행석(25)을 영입해 전력을 한층 보강했다.

대구는 2일 J리그 오이타에서 활약한 이동명과 광주FC에서 중앙수비수로 뛴 노행석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U-17 대표팀 출신인 이동명은 2006년 프로에 데뷔해 제주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2010년 일본 J2리그 오카야마로 이적했다. 이듬해 오이타로 임대된 이동명은 전경기(32경기·1골)에 출전하며 팀내 입지를 다졌고 지난해에는 18경기(1골)를 소화하며 팀의 1부 승격을 도왔다.

특히 이동명은 주 포지션인 측면 공격 외에도 미더필더는 물론 수비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

대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노행석은 2006년 U-19 대표팀, 2009년 대학선발팀을 두루 거쳐 2011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광주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까지 1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이동명은 186㎝의 키에 점프력도 좋아 공중볼 다툼에 강하며 위치선정과 대인마크 능력도 수준급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당성증 대구FC 감독은 “이동명은 한국과 일본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 스피드가 좋아 측면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노행석도 실력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는 선수로 다른 수비수와 호흡을 잘 맞춘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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