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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씨(40)가 6일 서울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73년 태어난 조씨는 신일고등학교-고려대학 재학시절 아마추어 야구선수로 맹활약했다. 1996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계약금 1억 5천만엔, 연봉 1,200만엔, 계약 기간은 7년 조건으로 입단하였다.
1998년 선발 투수로서 전반기에 7승을 거두어 올스타에 선발되었지만, 이 때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부상 이후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다 2002년 국내 프로야구로 복귀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불펜 투수로 활동하기다 은퇴했다.
은퇴후 MBC, ESPN 등의 방송에서 해설가로 활동했으며, 두산 베어스에서 2군 재활코치를 맡기도 했다.
2000년 12월 최진실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며 2004년9월 최진실과 협의이혼했다.
한편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씨가 6일 오전 5시 26분쯤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yvisi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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