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빅3’ 여의도 입성

  • 임호
  • |
  • 입력 2013-04-25   |  발행일 2013-04-25 제1면   |  수정 2013-04-25
4·24 재보선…경북도의원 배한철 당선

거물급 정치인들의 귀환이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새누리당 김무성·이완구 후보가 4·24 재보선에서 예상대로 승리했다. 거물급 정치인들의 여의도 입성으로 정치권은 격랑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

특히 안 후보의 정치무대 전면 등장은 정계개편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중론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서울 노원병 보선의 경우 안철수 후보가 60.46%의 득표율을 획득, 32.78%에 그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꺾었다.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인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5.73%를 기록했다.

또 부산 영도 재선거의 경우 김무성 후보가 65.72%로 22.31%인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완구 후보는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에서 밤 11시30분 현재 77.32%를 얻어 16.93%인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세 곳 가운데 새누리당이 두 곳, 무소속이 한 곳에서 승리를 거둔 셈이다. 민주당은 노원병에 후보를 내지 않았고, 나머지 두 곳에선 패했다.

재보선 결과로 새누리당 의석 수는 152석에서 154석으로, 무소속은 6석에서 7석으로 늘었다. 민주당(127석)과 진보정의당(6석), 통합진보당(6석)의 의석 수에는 변함이 없다.

경북도의원 보선(경산시 제2선거구)에선 새누리당 배한철 후보가 당선됐다. 배 후보는 72.18%의 득표율을 기록, 18.3%에 그친 무소속 박임택 후보와 9.51%인 무소속 이인근 후보를 큰 표차로 눌렀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