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요리체험…“힐링이 절로 되네요”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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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29 07:13  |  수정 2013-07-29 07:13  |  발행일 2013-07-29 제29면
성주교육청 ‘캠프’ 운영…초·중학생 40여명 건강푸드 만들고 맛보고
자연 속 요리체험…“힐링이 절로 되네요”
지난 25일 성주교육청이 선석사에서 마련한 ‘힐링요리 캠프’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식자재와 요리도구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성주교육지원청 제공>

“자연 속에서 요리를 해서 먹으니 맛도 좋고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병택)은 지난 25일 선석사에서 지역 내 초·중·고 영양교사 15명과 식생활문화반 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 속 ‘힐링요리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서 초·중학교 식생활문화반 학생(10개교 10팀)들은학교를 벗어나 새소리가 들리는 자연 속에서 삼색주먹밥, 두유버섯전, 감자전, 오이애호박편수, 전통떡류 등 힐링요리 체험학습 기회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식생활 문화반 학생들은 요리 캠프 준비를 위해 학교에서 영양교사와 함께 매월 1회 정도 실시한 요리실습 경험으로 조리기구를 다루는 숙련된 기술과 맛 솜씨를 맘껏 뽐냈다.

초전초등 도재준군(5학년)은 “평소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먹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힐링 요리가 건강뿐만 아니라, 맛도 좋고 요리방법도 어렵지 않아 자주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창순 영양교사는 “학교 조리실에서 실습할 때보다 학생들이 더 흥미 있어 하고 있다”며 “다른 학교 친구들과의 보이지 않는 요리 경쟁과, 폭염 속에서 자연이 주는 시원한 바람과 향기가 더해져서인 것 같다”고 전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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