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 결혼이민여성 한국사 특강 개설

  • 추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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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8-05 07:19  |  수정 2013-08-05 07:19  |  발행일 2013-08-05 제25면
구미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 결혼이민여성 한국사 특강 개설
지난달 30일 아름다운가정만들기가 진행하는 한국사특강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이 공부를 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 제공>

<사>아름다운가정만들기가 구미시 형곡2동에서 운영하는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모두’는 ‘한국사 어렵지 않아요! 여름방학 특강’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한국사특강은 한국사 학습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 동안 한국의 역사를 책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배우는 교육과정이다.

10가구의 다문화가정 부모와 어린이 2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사특강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에 열리며 동영상 그림책 읽기, 한국 동요 부르기, 한국 부채 배우기, 삼족오 그리기, 한지 접시와 병풍 만들기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특강에 참가하는 하라다 마키코씨(41·구미시 옥계동)는 “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대화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아주 좋다”면서 “엄마나라 역사공부와 연계하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사특강은 방학 이후에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계속되고, 수업 후 자조모임과 세계사 학습을 위한 역사모임 등 다양한 역사학습 프로그램과 연계시켜 진행된다. 구미=추종호기자 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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