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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전자공고의 한 여학생이 지도교사와 1대 1로 생산자동화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구미전자공고 제공> |
마이스터고 국립 구미전자공고의 고졸 취업 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구미전자공고에 따르면 올 2월 졸업한 구미전자공고 마이스터 1기생들의 취업률 및 취업 유지율(교육부 발표 기준)은 100%와 98.1%로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
또 현재 3학년 재학생의 경우 삼성그룹 69명, LG그룹 58명, 현대자동차 12명, 포스코 2명 등 대기업 171명, 한국수력원자력 12명, 한국전력 15명 등 공기업 30명, 글로벌 중견·이노비즈 기업 24개사 51명이 각각 합격했다.
또 2학년 재학생들은 삼성그룹 42명, 현대자동차 12명 등 54명의 대기업 취업이 확정됐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손꼽히는 FM전자에도 2명이 합격했다.
구미전자공고의 독보적인 취업률은 정규 과정은 물론 산업체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으로 학생들의 기술역량을 강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학교 1학년은 컴퓨터 활용능력과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2학년은 산학 전문 동아리를 통해 실력을 쌓고 있다.
특히 구미전자공고 레고로보와 로보앱 동아리는 2013년 로봇올림피아드 한국예선에서 금·은상을 휩쓸어 오는 11월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국제 로봇올림피아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최돈호 교장은 “입학이 곧 취업으로 통할 만큼 취업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기술역량은 물론 학생들의 인성교육도 강화시켜 기술, 인간성 모두를 갖춘 국가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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