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내일 대구·경북 영향권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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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0-07 07:58  |  수정 2013-10-07 12:35  |  발행일 2013-10-07 제7면
‘강한 태풍’으로 성장…8∼9일 돌풍·많은 비 예상
대구·경북 50∼100㎜…수확기 농작물 피해 주의
20131007

태풍 다나스 북상...내일 대구·경북 영향권...8∼9일 돌풍·많은 비 예상

 

24호 태풍 다나스 북상으로 8일 대구·경북지역도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DANAS)’가 8일쯤 부산 인근 해역을 통과할 전망이다. 8∼9일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6일 예보했다.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10월 태풍’은 1998년 이후 15년 만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다나스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천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로 빠르게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서귀포 인근 해역까지 북상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는 8일쯤 부산 남남동쪽을 지날 전망이다. 다나스는 이날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36m, 강풍반경 330㎞의 강한 태풍으로 성장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남해안과 대구·경북지역에는 8일 낮부터 9일 아침 사이에 돌풍과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9일 오전 독도 남쪽 160㎞ 부근 해상을 통과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영향권에 드는 지역에선 수확기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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