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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주중 강당에서 열린 대구MBC 교향악단의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에서 재학생들이 클래식 연주를 듣고 있다. <성주중 제공> |
성주중(교장 전성수)은 최근 학교 강당에서 대구MBC교향악단의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쉽고 많이 알려진 곡들로 꾸며졌으며, 청소년과 따뜻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클래식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트리치 폴카’로 시작된 공연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피가로의 결혼’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1악장,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 중 ‘왈츠’, 요한스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뮤지컬 ‘맘마미아’ 주제 모음곡,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제 모음곡 등 친숙한 곡들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날 음악회는 해설을 들으며 음악을 감상하는 쉬운 클래식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박기원 학생회장(3년)은 “우리 학교에서 음악회를 자주 열곤 하는데 클래식 연주를 자주 경청하다 보니 마음이 안정돼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성수 교장은 “청소년의 정서안정에는 클래식 음악이 최고라는 것은 익히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학생들의 긍정적 태도 함양과 정서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주=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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