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명 6억원 매출 신기록…지역 최고축제 ‘자리매김’

  • 이창남,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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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0-21  |  수정 2013-10-21 13:59  |  발행일 2013-10-21 제1면
제6회 아줌마대축제 성황리 폐막
20131021
19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6회 아줌마大축제’ 로컬푸드 및 도농상생 선포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도농(都農)교류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제6회 아줌마 대(大)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20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18일부터 3일간 대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이번 대축제에는 연인원 50여만명, 대구·경북 농특산물 매출 6억원 등 역대 최대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지역 최고 명품(名品)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9일 오후 4시 로컬푸드 및 도농상생 선포식이 열린 공식 개막행사에는 경북지역 23개 기초단체장과 부단체장은 물론, 대구지역 단체장과 국회의원 등이 총집결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철우(김천·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조원진(대구 달서병)·류성걸(대구 동갑)·이종진 의원(대구 달성)·이완영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 임병헌 남구청장, 이진훈 수성구청장, 김문오 달성군수, 김영석 영천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김복규 의성군수, 장욱 군위군수, 한동수 청송군수, 김항곤 성주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등 기초단체장과 지역별 기초부단체장 및 소속 의장과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아줌마 축제 특성상 아내와 함께 온 국회의원과 단체장의 행보도 눈길을 끌었다.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아줌마 대축제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지역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도 “지금 농어촌은 자유무역협정 시대를 맞아 값싼 수입 농산물과 경쟁을 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며 “영남일보가 주최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도시와 농촌이 농산물을 매개로 가까워지고, 대구·경북이 하나로 뭉쳐 대한민국 발전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로컬푸드(Local Food) 및 도농상생 선포식은 권영순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박해숙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맡았다.

이들은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모든 산업의 근본이 된다”며 “경북 23개 시·군 농어촌에서 생산하는 각종 친환경 농산물과 특산물을 대도시 수요처인 대구에서 앞장서 소비해 대구·경북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공동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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