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이혼 이유 "남편 외도…쿨하게 보내줬다"

사진:TV조선 '강적들' 캡처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 첫회에서 방송인 강용석,  모델 이소라, 평론가 이봉규, 시인 김갑수, 정당인 이준석과 함께 출연해 ‘배우자의 외도’ 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김성경은 “이혼이유가 남편의 외도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경은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면 본인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냐”는 강용석의 질문에 “저는 이혼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혼하기 전에 반 죽여놨을 것 같다“는 이봉규의 말에 그녀는 “쿨 하게 지성적으로 했다. 벌써 10여년이 됐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자 강용석은 “그렇게 오래됐냐. 10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눈물이 나냐”고 묻자 김성경은 “내가 먹고 살려면 이 얘기까지 해야 되나 싶어서 그런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성경은 “처음에는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 이야기가 오갔다. 그러던 중 주변에서 남편에게 여자가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본의 아니게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상하게 밉지가 않고 의외로 인간적인 사람이였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그때는 20대라 견디지 못했던 것 같다. 자존심이 하늘을 찔렀고 많이 어렸다. 이성보다 감성이 앞설 때였다”며 “좀 더 나중에 겪었다면 한 번은 용서했을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성경 이혼 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경 이혼 이유, 그런 일이 있었구나”, “김성경 이혼 이유, 배우자의 외도는 알면 용서하기 힘들지”, “김성경 이혼 이유, 누구라도 참기 힘들었을 듯” , "김성경 전남편 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yvisi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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