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지난 23일 공갈못문화재단 주관으로 상주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주요섭 소장(모심과 살림 연구소)이 초청돼 동학과 생명사상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영태 공갈못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상주시의 전반적인 관광환경을 분석하고, 상주동학혁명 유적지 분포현황을 바탕으로 기념사업과 유적지 개발전략·관광자원화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현장체험교육과 일반인을 위한 역사기행 상품·주변관광상품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의 필요성 또한 주장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정재현·정갑영 상주시의원,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투자본부장,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이 나서 동학농민혁명이 상주시의 역사·문화에 끼친 영향과 유적지 관광자원화의 현실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참석자들은 세미나 직후 북천시민공원 동학농민혁명기념비 앞에서 동학농민군 위령제를 올리고 시 낭송회를 가졌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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