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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엑스코 직원들이 달성공원을 찾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무료배식봉사를 한 뒤 설거지를 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
대구엑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전시컨벤션으로 지역의 매력을 알리면서 대구·경북과 함께 성장하고, 국제행사를 통해 이웃을 돕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엑스코의 전시컨벤션은 항상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한다. 대구사격장도 엑스코가 전시컨벤션 행사에 적극 활용하면서부터 외지인뿐만 아니라 관심을 두지 않던 대구사람들도 즐겨 찾는 목적지가 되었다. 대구시와 함께 마련한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등을 통해 대구10미(味)와 대구 근대골목투어 등을 특색 있게 주제화하고 엑스코 매거진에 꾸준히 소개함으로써 전국적 인기몰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12년 6월 발족한 엑스코 사회봉사단은 연중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자매결연을 통해 봉화군과 예천 용궁의 우수농축산물을 직거래하고 있으며, 이 지역 어린이들을 엑스코 이벤트에 초청해 무료관람을 돕고 있다. 대구시 북구지역의 초등학교에도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대구대학교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발달장애학생에게 직업적응 및 사회성향성 향상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박종만 대구엑스코 사장은 “엑스코 혼자서는 힘든 일도 대구의 파트너들, 그리고 전시회 국제회의에 참가한 참가자들과 함께하면 쉬워지고 의미도 커진다”며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한 전시컨벤션산업이 가장 안성맞춤인 산업인 만큼 사회공헌이 의무가 아닌 재미가 되는 그런 엑스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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