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업] 희성전자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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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2-26 07:54  |  수정 2013-12-26 07:54  |  발행일 2013-12-26 제18면
어르신 급식봉사·자투리 급여 기부
이웃 위한 활동이 전직원 일상생활
[사회공헌기업] 희성전자
희성전자<주>가 지역친화적인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임직원이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학산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희성전자(대표 류철곤)는 2001년 대구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역의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해 매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은 사내 봉사동아리인 ‘다솜회’가 중심이 돼 진행된다. 2004년 5월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해 매달 2~3차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솜회는 2004년 의성군에 위치한 자혜원 어린이집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다솜회의 대표 활동은 매월 첫째주 화요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것. 2008년부터 수년간 꾸준하게 이어져온 점심봉사활동은 류철곤 대표를 비롯해 희성전자 임직원이 교대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제는 희성전자 직원들의 일상생활이 됐을 정도다.

또 매달 넷째주 금요일에는 달서구 소재 대성사에서 지역의 800여명 노인들을 대상으로 짜장면 무료급식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달서구 월성동 학산종합복지관에서 무료급식 활동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의성 자혜원(어린이집) 봉사활동, 연말 대구시 서구 비산동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전 직원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있다.

2006년부터 전 직원이 급여중 천원미만의 금액을 모아 기부하는 ‘자투리 모금 운동’도 희성전자의 주요 사회공헌활동이다. 개인에게는 적은 금액이지만 전 직원이 동참하다보니 연간 모금액이 수천만원을 훌쩍 넘는다. 1년 동안 적립된 자투리 모금액과 연말이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모금, 사내 계층별 모임(임원회·부장회·차장회·직반장회)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을 모아 달서구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다. 올해는 아동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온수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변 학교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호산초등학교에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으며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고교생들에게 ‘샛별 장학금’을 전달했다. 희성전자에서 사회 공헌 분야를 담당하는 최철호 상무는 “희성전자의 경영이념이 ‘사람과 기술을 통해 고객·구성원·사회의 행복을 추구한다’인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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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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