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고깃집 고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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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09 00:00  |  수정 2014-01-09

고깃집이 무슨 죄.

 

변희재가 트윗터에 고깃집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7일, 보수대연합이 서울 여의도 한 고깃집에서 식사비 총 1300만원 중 300만원을 미지급한 일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수대연합 대표 변희재가 해당 고깃집과 관련 보도를 한 매체를 고소하겠다고 나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고깃집이 자칫 정치권 다툼에 희생양이 될 위기에 처한 셈이다.

 

앞서 9일 한겨례 신문에 따르면, 보수대연합은 예약한 200명보다 많은 600명의 인사들과 고깃집을 찾아 식사를 하고 서비스 미흡 등을 이유로 식사비 1300만원 중 1000만원만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변희재는 "낭만창고 식당 주인이 종북편향의 사람들과 어울렸다"는 내용의 반박기사를 내보낸 데 이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관련 보도한 매체와 해당 식당 등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변희재는 트위터에서 "서빙이 안된 정도가 아니라 김치 등 밑반찬 전체가 제공 안됐었다. 당시 사진을 다 찍어놨기 때문에 허위보도한 한겨레, 친노포털 다음, 창고 사장 고운 등 오늘 남부지검에 고소장 넣는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에는 하루종일 변희재와 고깃집 고소사건이 화제거리로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시시비비를 떠나 정치권 논쟁이 지나치게 확전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yvisoin@yeongnam.com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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