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일자리 1만1천개 창출”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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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28   |  발행일 2014-01-28 제2면   |  수정 2014-01-28

경북도는 올해 ‘청년 뉴딜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청년일자리 1만1천개 창출, 청년 고용률 40%대 달성이 골자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모두 823억원을 투입해 3대 기본방향, 10대 실천전략, 60대 시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는 우선 23개 시·군 민원실에 ‘취업지원 원스톱 서비스’ 창구를 개설한다. 전문 취업상담사가 고정 배치돼 맞춤형 일자리 상담에 나선다.

단순 일자리 창출에 그치지 않고 청년 창업 기반도 갖춘다. 39세 이하 젊은이에게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무역사관학교’의 입학 정원을 100명으로 늘린다. 청년창업가 218개 팀을 중점 육성하고 대학의 우수창업보육센터 100곳을 집중 지원한다.

경북도는 특히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천247명의 신규 공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1천76명)에 비해 15.9%(171명) 증가한 것이다. 정규직 중심으로 채용하는 한편, 7급 공채 공무원 채용도 작년(5명)보다 16명 늘어난 21명을 뽑는다. 또 경북도 산하 지방공기업 등 공공기관 채용인력의 3% 이상을 청년층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학력의 벽을 넘는 고졸 취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선취업 후진학’ 시스템을 구축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포항의 나노기술집적센터를 활용해 12개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나노기술 이론 및 실습 후 취업으로 연결시킨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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