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브리핑] 김복규 의성군수 與 탈당…“무소속 출마”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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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29  |  수정 2014-01-29 07:29  |  발행일 2014-01-29 제5면
[6·4 지방선거 브리핑] 김복규 의성군수 與 탈당…“무소속 출마”

김복규 의성군수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6·4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7일 우편으로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김 군수는 “기초단체 공천폐지 문제를 두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지만, 여야 간 합의가 어려울 것 같다. 게다가 새누리당 또한 공천 폐지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은 폐지돼야 한다는 지론에는 변함이 없기에 탈당을 결심한 만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도전할 것”이라면서 3선에 대한 의지를 공식화했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갈등의 골이 깊어짐에 따라 경선을 포기하고 무소속 출마를 위해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논란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선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협조하는 관계다. 따라서 필요 이상으로 증폭되는 소문에 대해 일일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재선의 김 군수는 2006년 무소속으로 의성군수에 당선됐으며,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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