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택시안심 귀가서비스 시행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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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2-28 07:23  |  수정 2014-02-28 07:23  |  발행일 2014-02-28 제8면
市 등록택시 1700여대 근거리무선통신 태그 장착
스마트폰 대면 승차정보 보호자 휴대폰에 전송

[구미] 구미시는 ‘택시안심 귀가 서비스’를 28일부터 시행한다.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구미시에 등록된 택시 1천767대에 근거리 무선통신(NFC) 정보가 들어있는 안심태그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사용방법도 간편하다. 택시를 탄 승객이 앞뒤 좌석에 붙어 있는 NFC 안심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택시를 탄 시각과 위치, 택시회사의 정보, 차량번호 등의 정보가 곧바로 보호자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구미시 택시 안심서비스’ 앱은 스마트폰의 NFC 또는 GPS 기능을 활성화하고, NFC 안심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이 서비스는 택시를 이용한 중국인 인신매매가 성행하다는 괴소문(영남일보 2013년 12월18일자 6면 보도)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도입됐다. 지난해 12월 대기업 A사 직원이 사내 게시판에 ‘택시를 탄 여성이 흰 연기 냄새를 맡고 갑자기 정신이 몽롱해져 다급하게 내렸다’는 소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으며, 수사에 나선 구미경찰서는 ‘전혀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수사를 종결했다.

최윤구 구미시 교통행정과장은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여성, 청소년, 노약자가 택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고, 택시에 물건을 두고 내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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