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오는 11일 동구 보건소 대강당에서 김오곤 한의사(명인한의원 원장)의 ‘황금알을 낳는 건강비법’ 특강을 시작으로 2014년도 ‘명사초청 아카데미’의 문을 연다.
창의적 시민의식 함양을 목표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노래하는 한의사’로 알려진 김 원장은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로 지역주민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돈을 아무리 벌어도 몸이 아프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지론을 앞세워 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노래와 웃음치료법을 통한 건강 유지법에 대해 강의한다.
동구 명사초청 아카데미는 구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 제공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이를 통해 명품 평생학습도시·행복한 일류동구를 이루기 위해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명실공히 지역주민에게 최고의 문화강좌로 자리매김했다.
동구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6월1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운영되며, 정호승 시인, 홍하상 방송작가, 서경덕 교수 등 교육·문화예술·경제 등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알찬 강의가 기대된다.
김문수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래 두런두런 사랑방 운영, 평생학습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등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평생학습으로 구민 개개인의 자아실현과 사회적 통합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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