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과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이 새누리당 공천자로 내정됐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당사에서 6차 회의를 갖고 곽 구청장과 임 구청장을 비롯해 대구시의원 후보 4명과 기초의원 후보 16명을 공천 내정자로 의결했다.
새누리당 달서구청장 공천 신청자로 곽 구청장을 비롯해 예영동 전 달서구의회 의장, 이영근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후보 선대위 중앙위본부 노동특보가 신청했으나, 별다른 이견 없이 곽 구청장을 공천 내정자로 확정했다. 공천위 관계자는 “곽 구청장과 다른 후보들의 경쟁력이 워낙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임 구청장은 남구청장 후보로 단독 신청해 경쟁자도 없는 상태였다.
또 남구 제2선거구의 조재구 남구의회 의원과 서구 제1선거구 김의식 대구시의원, 달서구 제5선거구 김원구 대구시의원, 달서구 제6선거구 배지숙 대구시의원(여)도 공천자로 내정됐다.
기초의원은 △동구 가선거구의 권오수·이상황·전영권 △동구 다선거구의 김종태·차수환 △북구 마선거구의 이동욱·황영만 △북구 아선거구의 구본탁·김준호 △수성구 사선거구의 김재현·조용성 △수성구 아선거구의 김태원·임대규 △달서구 다선거구의 김진섭·김화덕(여)·이준현을 공천 내정자로 의결했다.
대구시장 경선 선거인단과 선거운동기간도 정해졌다. 경선 선거인단은 대의원 2천500명, 당원 3천745명, 국민선거인단 3천745명 등 9천900명으로 의결했고, 후보자 선출대회는 오는 20일 오후 1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또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14일에서 20일까지 7일간으로 정했다. 경선 후보자 번호 추첨은 4일 오후 5시30분 등록 마감이 끝난 후 이뤄진다.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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