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구 동구청장 경선 3파전

  • 김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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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0 07:18  |  수정 2014-04-10 07:18  |  발행일 2014-04-10 제4면
시당 공천委, 강대식·권기일·정해용 후보 압축
달성군수 경선 후보-광역 4·기초 5곳 명단도 발표

3파전이다. 새누리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강대식 동구의회 의장과 권기일·정해용 전 대구시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대구 달성군수 경선 후보도 김문오 달성군수, 강성환 전 새누리당 달성군 당협 부위원장, 박성태 전 대구시의원 3명으로 정해졌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대구 동구청장과 달성군수를 비롯해 광역의원 4곳과 기초의원 5곳의 경선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재화 대구시의원(여)은 서구 제2선거구 공천자로 내정됐다.

대구시당 공천위 김상훈 공동부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몇몇 후보자의 경우 심사위원들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표결로 결정했다”며 “표결을 통과한 후보자에 대해선 경선에 참가시켜 유권자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구청장 경선 구도가 흥미롭다.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대구시장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6명이나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지만, 기초의원과 대구시의원 출신 후보 2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지역 구도도 눈길을 끈다. 권기일 전 시의원은 동갑, 강대식 동구의회 의장과 정해용 전 시의원은 동을 출신이다. 동구 당원들의 선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구청장 경선은 당원 50%와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달성군수 경선에선 강성환 전 부위원장과 박성태 전 시의원의 후보 단일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구시의원 경선 후보자는 △중구 제2선거구 류규하·이창용 △남구 제1선거구 박일환·한대곤 △동구 제3선거구 윤석준·이상헌·정흥표 △북구 제5선거구 노상권·채동수·최인철로 결정됐다. 또 △중구 나선거구(정수 3명) 노준·박금용·배삼용·이만규 △남구 가선거구(정수 2명) 배문현·배은호·서석만·조수호 △남구 나선거구(정수 2명) 김선명·박우근·홍대환 △북구 다선거구(정수 3명) 노혜진·백종현·이동호·이성근·차대식·홍의구 △수성구 바선거구(정수 2명) 박소현(여)·안재갑·조규화(여)를 기초의원 경선 후보자로 의결했다.

대구시당 공천위는 공천 신청자가 사퇴한 동구 제1선거구에 대해선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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