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23년간 흉물’ 센츄리타워 철골 6월까지 철거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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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25 07:19  |  수정 2014-04-25 07:19  |  발행일 2014-04-25 제8면
구미 ‘23년간 흉물’ 센츄리타워 철골 6월까지 철거
오는 6월 말까지 철거될 구미시 공단동 센츄리타워 철골구조물.

[구미] 구미의 국가산업단지 중심부에 흉물로 방치된 센츄리타워 철골 구조물이 23년 만에 철거될 전망이다.

심학봉 새누리당 국회의원(구미갑)은 24일 “23년간 도시미관을 해치던 <주>삼진의 센츄리타워 철골 구조물이 늦어도 6월 말까지 철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1월 구미시 공단동 의정보고회 당시 주민들이 요구한 철골 구조물 철거를 위해 건축주인 삼진 측과 수차례 협의한 결과 6월 말까지 책임지고 철거하겠다는 계획서를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구미산단 1단지의 센츄리타워는 1990년 3천300㎡ 부지에 근린생활·운동·업무·관람집회 시설을 갖춘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 건물은 1992년 7층 철골공사를 진행하다 자금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방치돼 왔다.

심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이후 신평시장 불법 건축물 철거, 구미복합역사 조기 정상화 추진, 삼진 센츄리타워 철골 구조물 철거 등 시민들의 요구사항 대부분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글·사진=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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